예언하기를 구하라(고전14:1-12)
“사랑을 추구하십시오, 신령한 것을 열심히 구하되 특히 예언하기를 간절히 구하십시오.” 바울이 믿음과 소망, 사랑을 말하고 이어서 예언과 방언의 은사를 비교한다. 예언하기를 구하며 교회를 이롭게 하라 권면한다. 예언이 필요한 이유를 생각한다.
예언이 그들을 하나님께로 이끌기 때문이다. 구약시대 선지자들은 예언을 선포하며 선민들이 얼마나 하나님과 멀리 있으며 저주의 길을 가고 있는지 경고했다. 그러므로 예언은 선민과 하나님과의 거리를 알게 해준다. 입으로는 하나님을 불러도 실제 마음은 하나님과 멀리 떨어져 있는 현실을 깨우치기 때문이다. 선민들이 하나님의 온전한 사랑, 그 연합에 이르려면 바른 믿음으로 시작해서 간절한 소망의 단계를 거쳐야 한다. 그러나 그들이 하나님의 유일하심과 전능하심, 좋으심을 잊고 세상의 것들을 사랑하고 소원한다면 그들은 믿음의 단계부터 빗나간 것이다. 하나님을 소원하며 하나님께 드려야 할 마음을 세상의 돈과 권력, 명성 등에 지불했기 때문이다. 그런 세상의 것들이 있어야만 나는 행복할 것이라고 부르짖으며 하나님의 이름을 부른다면 그는 전능하신 하나님의 이름을 망령되이 부른 것이다. 하나님의 온전한 사랑에 이를 수 없다. 오히려 준엄한 징계와 저주에 이를 것이다. 그러므로 교회에는 예언의 은사가 필요하다. 이 세대를 따르며 빗나가는 신자들을 바른 믿음과 소망의 길로 돌이켜야 하기 때문이다. 방언은 개인적인 은사이며 하나님과의 친밀한 사귐을 위한 것이다. 공동체의 유익을 위한 것은 아니다. 그러므로 교회에서는 예언하기를 간절히 구해야 한다. 오늘 우리는 예언의 은사를 구하고 있는가? 공동체의 유익, 바른 믿음과 소망을 통한 사랑의 완성을 위해서 서로 예언하기를 간절히 구하고 있는가? 과연 내가 바른 믿음과 소망의 길을 가고 있는지 나는 어떻게 확인하고 있는가?
사랑의 하나님, 미천한 죄인들을 영생과 진리의 자녀로 삼아 거룩한 사랑의 자리로 이끄시는 주를 찬양합니다. 온전한 사랑의 완성은 그리스도의 십자가에 연합하며 하늘에 계신 아버지 하나님께 우리의 마음이 닿을 때에 가능한 것을 믿습니다. 오늘도 그 사랑에 가까이 가기를 소원하며 바른 믿음과 소망의 길을 보기 원합니다. 그리스도가 가신 자기 부인과 십자가의 통로가 땅에서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 이르는 유일한 길임을 믿습니다. 세상과 육신을 이기는 예언의 은사를 허락하소서. 그리스도 안에서 성령을 따라 서로 예언하며 이 땅에서 아버지의 뜻을 이루게 하소서, 사랑하시는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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