찢은 마음에 주시는 은혜(요엘2:18-32)
하나님은 마음을 찢은 선민들에게 복을 주신다. 그들은 기뻐하며 즐거워할 것이다. 잃은 것들을 회복하며 다시 수치를 당하지 않을 것이다. 성령이 임하며 예언하고 꿈을 꾸며 환상을 볼 것이다. 세상에는 피와 불과 연기의 재앙이 닥칠 것이다. 그러나 누구든지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받을 것이다. 시온과 예루살렘에는 남은 자들이 있을 것이다.
주 하나님이 아닌 다른 것에 밀착된 마음을 찢는 것이 회개다. 그렇게 마음을 찢고 주께 돌아온 자들은 복을 받는다. 즐거워한다. 주의 나라가 임한다. 선하신 뜻이 이루어지며 형통한 삶이 펼쳐진다. 하늘에서 세우신 뜻이 성취되는 것이다. 그 마음에는 세상의 영이 아닌 성령이 들어온다. 꿈을 꾸고 환상을 보며 예언한다. 허무한 세상, 타락한 육신의 것이 아니다. 사람의 영광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날 것이다. 종들에게도 임한다. 당시 종(노예)은 사람으로 여기지 않았다. 그러나 신분과 지위, 상식을 깨뜨리는 주의 은혜가 모두에게 임할 것이다. 오해가 있다.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들은 구원을 얻는다는 말씀을 사람들은 자의적으로 해석한다. 주의 이름을 진실한 마음으로 부르는 것은 간단한 일이 아니다. 돈을 좋아하는 사람은 항상 그 마음이 돈을 의식한다. 언제 어디서나 돈을 먼저 생각하고 말하며 행동한다. 돈이 그 마음의 무대에서 조명을 받는다. 돈이 항상 그 마음에 거룩히 여겨지는 것이다. 그는 돈의 이름을 부르는 사람이다. 돈을 믿고 의지하는 삶이다. 자식을 사랑하는 엄마도 항상 자식의 형통을 먼저 의식한다. 그처럼 마음으로 항상 주 하나님을 의식하고 온 마음을 쏟는 것이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며 그 이름을 부르는 삶이다. 마음 중심에서 주 하나님의 이름이 가장 소중하고 가장 사랑하며 가장 기뻐하는 이름으로 거룩히 여겨질 때 그의 나라가 그의 삶에 임하고 그 뜻이 땅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시온과 예루살렘은 주 하나님의 이름과 어린 양의 번제단이 있는 곳이다. 성전이 사라진 신약시대의 그곳에는 십자가의 그리스도가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십자가의 주님께 마음을 드림으로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 마음이 닿을 수 있다. 재앙을 피하고 남은 자로 영생과 진리의 구원에 이를 것이다. 오늘도 부패한 마음을 찢는 회개로 주님의 별세와 부활의 길에 동행하며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 우리의 마음이 닿기를 기도한다.
사랑과 은혜의 아버지 하나님, 저주의 땅과 세상 나라를 벗어나 그리스도의 나라로 부르시고 이끄시는 은혜에 감사를 드립니다. 온 마음을 드리는 믿음은 늘 어디에서나 하늘에 계신 아버지와 천국을 의식하며 사는 것입니다. 세상의 영은 위에 계신 주의 존재감과 좋음이 필요 없다고 속삭입니다. 이대로 땅에서도 만족하며 살 수 있다고 속삭입니다. 그러나 그런 삶은 바다에서 한 조각 널빤지를 잡고 안심하는 것과 같습니다. 오늘도 그리스도의 말씀과 십자가를 따라 하늘의 아버지께 마음이 이르기 원합니다. 하늘의 참 평강과 기쁨, 그 은혜와 영광의 길에 우리의 마음도 오르게 하소서. 세상을 이기신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성경공부와 큐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하나님께서 갚아주십니다(요엘3:14-21) (1) | 2024.02.29 |
---|---|
여호사밧의 골짜기로...(요엘3:1-13) (0) | 2024.02.28 |
마음은 어떻게 찢는가(요엘2:1-17) (0) | 2024.02.26 |
온전한 믿음의 표적(막16:9-20) (0) | 2024.02.23 |
죽은 예수를 찾는 여인들(막16:1-8) (1) | 2024.02.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