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사밧의 골짜기로...(요엘3:1-13)
“보라 내가 유다와 예루살렘의 포로들을 데려올 그날에 나는 모든 민족들을 불러모아 여호사밧의 골짜기로 데려갈 것이다. 내 백성인 이스라엘에 관해 그곳에서 그들을 심판할 것이다. 그들은 내 백성을 흩어버렸고...” 구원과 심판을 예언한다. 선민들은 구원을 받는다. 악인들은 여호사밧의 골짜기에서 심판하신다. 여호사밧의 의미를 생각한다.
선지자는 불순종한 선민들이 재앙을 당하며 포로가 될 것을 예언했다. 그리고 구원을 예언한다. 적들은 심판하실 것이다. 여호사밧을 기억하게 하신다. 여호사밧은 여호와가 심판하신다는 뜻이다. 그는 유다의 왕이다(역대하20장). 모압과 암몬 등 연합군이 그를 공격했다. 두려움에 사로잡혔다. 그러나 다른 왕들처럼 싸우지 않았다. 무기를 준비하며 전략을 짜지 않았다. 음식을 먹고 체력을 키우지 않았다. 오히려 금식했다. 적들로부터 얼굴을 돌려 주 하나님을 찾았다. 마음을 다해 기도했다. 하나님이 응답하셨다. 적들은 서로 싸우며 자멸했다. 그렇게 여호사밧과 유다를 구원하셨다. 그러므로 이렇게 해석할 수 있지 않을까? 하나님은 선민들을 구원하신다. 죄와 저주에 사로잡힌 채 세상의 포로가 된 그들을 탈출시켜 하나님의 나라로 옮기실 것이다. 여호사밧처럼 문제에서 주 하나님께 시선을 돌리며 마음을 드려야 한다. 육신의 욕망과 애착, 두려움 등을 죽이고 마음과 뜻과 힘을 다해 주를 찾아야 한다. 그들의 삶에 주의 나라가 임하고 그 뜻이 성취될 것이다. 주를 멸시하는 자들은 심판을 당할 것이다. 그러므로 선민은 미음을 세상과 육신이 아니라 주 하나님께 둔다. 예를 들어 돈이나 건강 등의 문제를 만났을 때 선민은 그것에 매이는 것이 아니라 마음을 찢으며 얼굴을 하늘에 계신 하나님께 돌려야 한다. 주 하나님은 이미 모든 상황을 알고 계시며 판단과 뜻과 계획이 있으시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리도 믿음으로 주를 바라본다. 육신에 종속된 나를 죽이며 본래 사람의 자리인 선악과 이전으로, 곧 돈과 건강 등 세상을 사랑하며 의지하는 마음을 벗고 기도한다. 광야에서 뱀에 물려 죽게 된 선민들이 막대기에 달린 놋뱀을 바라보며 생명을 얻었듯이 십자가에 달리신 주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는 것이다. 그러나 많은 사람이 주께 등을 지고, 곧 주의 얼굴을 향하지 않고 그 이름을 부르지 않는가? 오늘도 여호사밧의 기도를 드리며 세상과 육신의 포로에서 자유를 얻기를, 아버지 하나님의 이름이 우리 마음에 거룩히 여겨지며 그 나라가 임하고 그 뜻이 이루어지기를 소원한다.
전능하신 하나님, 만물과 역사의 주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주를 떠나 스스로 책임지고 싸우며 사는 인생은 두려움을 피할 수 없습니다. 우리 마음이 주께 향할 때 주는 우리의 삶에 주권적으로 개입하며 선하신 뜻을 이루실 것입니다. 오늘도 우리의 마음이 그리스도 안에서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 이르기 원합니다. 늘 걱정과 두려움에 사로잡히는 연약한 자녀들을 불쌍히 여기소서. 마음의 지성소에 세우신 십자가의 그리스도 예수를 밝히 보게 하소서. 시험에 들지 말게 하시고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사랑하시는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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