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을 놓치지 않는 것이 믿음이다(민20:1-13) 가데스의 정탐 사건으로 이스라엘에 믿음이 없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출애굽 1세대의 장정들은 광야에서 모두 죽었다. 그 후손들이 다시 가데스에 도착했다. 그런데 물이 없다. 갈증에 시달렸다. 왜 여기로 데려왔느냐며 모세를 원망했다. 하나님은 모세에게 바위에 명해 물을 내게 하라 하셨다. 모세는 그들 앞에서 분노를 터뜨렸다. 지팡이로 바위를 두 번 쳤다. 물이 나왔다. 하나님은 모세와 아론을 책망하셨다. “너희가 나를 믿지 못해서 이스라엘 자손 앞에서 내 거룩함을 나타내지 못했으니 너희가 이 회중을 내가 그들에게 주는 땅으로 데려가지 못할 것이다.” 충격적인 말씀이다. 40년을 충실히 섬긴 모세와 아론은 가나안에 들어갈 수 없다. 믿음..